브라운 아이즈, 브라운 아이드 소울에
메인 보컬이자 화가이며
나사렛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인
나얼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나얼을 예명으로
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본명이며
‘나의 얼(영혼)’이란 의미의
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해요
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고
형제를 비롯한
사촌들 모두 얼자 돌림이라고 합니다
(쌍둥이 동생 이름은 유대얼)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나얼은 주로 흑인들을 소재로
그림을 그리며
캔버스가 아니라 종이 박스 조각 등에
그린 그림들도 있다는데 그의 흑인 그림은
오바마도 본 적이 있다고 해요
브라운 아이즈나
브라운 아이드 소울의
앨범 자켓 디자인은 거의 90% 나얼이
디자인한 자켓들이라 봐도 무방하며
전시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1999년 그룹 앤썸을 통해
가요계에 처음 데뷔했지만 잘되지 않았고
이후 방황하던 나얼에게
윤건이 대뜸 찾아와 “같이 음악 하자”라고
제안을 해 브라운 아이즈가 시작됐답니다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브라운 아이즈는
백인들이 부르는 흑인 음악인
‘블루 아이드 소울’에서
따온 거라는데요
눈동자가 갈색인 두 한국인들이 부르는
흑인음악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기 위해
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치환을 하고
후에 브라운 아이즈로 간결하게
줄인 것이라고 합니다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그렇게 둘은 윤건 아파트에 있는
작은방에서 작업을 시작했고
(층간 소음 때문에 많이 싸웠다고….)
1집에서 처음 녹음한 곡은 ‘하얀나비’
가장 마지막으로 녹음한 게
벌써 일년이라는데요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사실 벌써 일년의 경우
먼저 녹음 해둔 것이 있었지만
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
노래에 알맞게 고치고
최종적으로 녹음한 것이라고 해요
벌써 일년 공개 후
음원차트 21주 연속 1위를 하는 등
공전의 대히트를 기록하면서
나얼의 존재가 알려지게 된
계기가 됐답니다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윤건의 탈퇴로
각자 활동에 주력했는데요
나얼은 브아솔 1집 타이틀곡
‘정말 사랑했을까’로 큰 성공을 이뤘고
당시 같은 소속사의 신인들에게
주력을 쏟게 되는데
이들이 바로 다이나믹 듀오!
사진출처-[온라인 커뮤니티 캡처]
다이나믹 듀오는
Ring my bell을 타이틀곡으로
밀고 있었는데 이대로는 뭔가 부족해
소속사에서 나얼을 피처링 진으로
붙여줬다고 해요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곡 후반부에서 나얼도
매우 흡족해할만한 애드립을 뽑아냈는데
개코가 실수로 나얼이 녹음해둔 것을
지워버렸다는데요
(나얼은 날아갔을 때 진짜 죽고 싶었다고 밝힘)
나얼은 화가 난 나머지
말도 없이 작업실을 나갔고
다듀는 근처 포장마차로 데려가
술을 끊은 나얼에게 사이다 1병을 사주며
달랬다고 합니다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국내 최고의 R&B 싱어인 나얼은
스티비 원더가 노래를 듣고 러브콜 보내고
마이클 볼튼과 보이즈 투 맨이
합동 공연을 제의하기도 했으며
에릭 베넷이 리메이크를 한 한국의 가수 중
전례 없는 케이스를 가진
상당히 이례적인 가수랍니다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세계적인 수준의
보컬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
자신의 소신에 따른 소극적 활동 때문에
나얼의 진면모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요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워낙에 미디어 출연이 드물다 보니
카메라 공포증, 나아가 방송 공포증이라는
말이 돌았는데
브라운 아이즈 소속이 된 후
소속사 갑 엔터테인먼트에서
신비주의 컨셉을 잡은지라
방송 출연을 줄였고, 이걸 다년간 고수해오자
미디어 자체를 꺼리게 됐다고 합니다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나얼이 직접 밝혔다시피
자신도 처음부터 고음이
잘 된 건 아니었다고 해요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심지어 언더그라운드 당시
나얼과 데뷔 동기였던
에코브릿지가 말하길
그 당시의 나얼이 음정을
잘 못 잡아서 고생한 적이 있다고 했답니다
사진출처-[인스타그램@rrace]
나얼에게 어떻게 하면 노래를
잘 부를 수 있냐는 질문에
“자신이 녹음하고 듣고
스스로 피드백을 거쳐야 된다.”
는 의견을 말했었는데요
휘성은 나얼 형 같은 경우는
인간이 아니라면서
애드립 하나를 따도
자기가 그거 못하면 연습실에서
3일 동안 안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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